수면무호흡증 집에서도 체크 가능, 소음 학습시킨 AI 활용 [슬립루틴]
분당서울대병원과 슬립테크 기업 에이슬립과 공동 연구하여 많은 소음이 발생하는 가정에서도 실시간으로 수면 무호흡증을 감지하는 인공지능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합니다.
에어컨 등 가전 소음, 외부 차량 소음 등 가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2만 2500개 소음을 AI에게 학습시켜 이것을 활용한 기술이라고 하는데 국제 저명학술지 의학인터넷 연구저널(JMIR) 최신 호에 개재되었다고 합니다.
수면무호흡(睡眠無呼吸, sleep apnea)은 수면 중에 일어나는 호흡 장애로, 일시적으로 호흡이 중단되거나 얕아지는 상태를 말하는데요.
수면무호흡은 일반적으로 장기가 무엇인가에 의해 기도가 차단되어 발생하며, 일시적인 뇌산소 부족과 뇌의 깨어짐 상태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수면무호흡은 주로 성인들에게 나타나며, 다양한 원인으로 인해 발생하는데 주요 원인으로는 기도 근육의 이완, 비만, 흡연, 뇌신경계의 이상 등이 있다고 하네요. 또한 수면무호흡은 다양한 증상을 가질 수 있으며, 주요 증상으로는 고요한 낮잠, 고령자의 노졸 및 기억력 감퇴, 남성의 성기능 장애 등이 있습니다.
현재 병원에서 실시하는 무호흡증 검사는 온갖 장비를 몸에 주렁주렁 매고 하던데 저 또한 무호흡증이 있는 것 같아 검사를 받아 보기 위해 여기저기 문의해 봤지만, 온몸에 여러 개의 선과 장비를 착용하고 과연 잠이 올까 싶어 결국 검사를 포기하게 되는데요
이번 AI를 활용한 수면 무호흡 검사방식은 다양한 소음이 있는 일반 가정환경에서도 평소 수면에 이르는 방식으로 측정된다는 점에서 쉽고 편하게 측정이 가능하고 스마트폰 등 IT 기기에 탑재한 AI 소프트웨어로 수면 건강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수 하다는 점에서 훌륭한 성과가 아닌가 싶네요.
연구 관계자에 따르면 미국 유명 저널들의 수면 다원검사 결과의 측정 정확도가 85%가량 나오는데 이에 앞서는 86%의 측정 정확도가 나왔다고 합니다. 또한 기존에 수면 다원검사는 병원에서 하루 동안 불편한 장비를 착용하고 수면을 하게 되는데 이러한 검사 환경은 오히려 정확성을 떨어뜨릴 수 있으며 검사에 한계가 있다죠.
공동 연구를 통해 개발한 이번 AI 기술은 현재 ‘슬립루틴’이라는 어플에 적용되었다 하는데 누구나 앱을 다운 받아 수면의 질을 정밀하게 확인할 수 있다고 하는데요.
저도 이 소식을 알게 되고 조금 전에 어플을 깔아봤는데.
오늘 밤부터 수면 테스트에 들어 가봐야 겠네요.
여러분도 무호흡증이 의심되거나 평소 수면의 질이 좋지 않다고 생각되시는 분들은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 다운받아 수면 무호흡증 뿐만 아니라 호흡과 관련한 건강 전반을 모니터링 해보시기 바랍니다.
오늘은 우리나라 기술로 개발된 AI 모델을 활용한 수면무호흡증 감지기술과 이 기술을 적용한 슬립루틴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황사비 조심하시고 오늘도 즐거운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