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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

낙서 더보기
우리가 사는 인생... 오랜만에 퇴근 후 집까지 무심천 조깅 도로를 따라 걷는다. 간만에 무시무시한 집중호우로 억수같이 내렸던 비 때문에 출근 길만 해도 하상도로 위까지 물이 차서 통행이 금지 되었는데 지금은 언제 그랬냐는 듯... 많은 사람들이 끈적끈적한 무더위를 피해 삼삼오오 모여 운동을 즐기고 길 가 옆 피어 있는 코스모스와 나란히 놓인 벤치에 앉아 유쾌한 이야기도 나누며 어딘선가 상사 혹은 동료들과 거~하게 한잔 쩐(?)지고 마구마구 풀어 헤친 와이셔츠의 불량한 옷차림으로 세상의 모든 짐을 혼자 다 지고 있는 양 "터벅"거리는 구두소리를 내며 나와 다를 것 없는 모습으로 귀가하는 사람들도 눈에 띄인다. 무더운 더위에도 한바탕 지나간 장마와 태풍으로 시원히게 불어주는 바람에 행복함을 느낄 수 있다는 것 심란하고 울적한 요.. 더보기
스쳐간다... 그 냥 스 쳐 간 다. 그 저 흘 러 간 다. 사 람 들 과 희 미 한 시 간 들 이... 더보기
사진에 찍혀 있는 시간 사진에 찍혀 있는 시간 아름다움이 아주 크면 슬픔이 된다. 하늘, 바다, 산... 사랑하는 사람과 나누고 싶은 드넓은 아름다움들… 누군가와 함께 하면 기쁨이 되지만 홀로 누리면 때론 슬픔이 되기도 하는… 그러한 기쁨과 슬픔, 혹은 보여지지 않는 시간까지도... 카메라에 담아보고 싶은 바람.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