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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상식

[경제상식] 기회비용과 매몰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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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회비용과 매몰 비용

 

기회비용(Opportunity Cost) : 어느 하나를 선택함으로써 포기하는 가치 중 가장 큰 것
매몰비용(Sunk Cost) : 이미 지출해서 회수할 수 없는 비용

 

기회비용(Opportunity Cost)과 매몰비용(Sunk Cost)은 모두 경제학에서 중요한 개념 중 하나이지만, 서로 다른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기회비용은 무엇인가를 선택하는 것이 다른 대안을 선택하지 않았을 때 얻을 수 있었을 것으로 추정되는 가치를 의미합니다. 다시 말해,  A를 선택했을 때 포기한 대안 B의 가치입니다. 예를 들어, 대학생이 대학교를 다니면서 공부를 하는 것은 그 시간에 다른 것을 할 수 없기 때문에 대안인 여가시간을 포기하는 것입니다. 이 경우, 공부하는 것의 기회비용은 여가시간에 대한 가치입니다.

 

반면, 매몰비용은 이미 발생한 비용이며, 미래에 어떤 선택을 하든지 상관없이 되돌릴 수 없는 비용을 의미합니다. 이 비용은 이미 지출한 비용이나 투자한 자산으로, 현재와 미래의 선택과는 관계가 없습니다.

예를 들어, 회사가 새로운 건물을 건설하기 위해 이미 10억원을 투자했다고 가정해보면, 이 투자한 10억원은 이미 매몰된 비용이 되어 더 이상 회수할 수 없는 비용이 됩니다.

요약하자면, 기회비용은 선택한 대안에서 발생하는 포기 비용이며, 매몰비용은 이미 발생하고 회수할 수 없는 비용을 의미합니다. 따라서 기회비용은 미래에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비용이며, 이를 고려하여 최적의 선택을 하는 것이 경제학적으로 효율적인 결정입니다. 반면에 매몰비용은 이미 지출된 비용으로, 과거의 선택과 무관하게 현재와 미래의 선택과 관련이 없습니다.

 
사진 출처 : Unsplash
 

기회비용의 예

 

기회비용은 어떤 선택을 하면서 포기한 대안의 비용을 의미합니다. 따라서 기회비용은 다음과 같은 예시로 설명할 수 있습니다.

 

대학생이 주말에 알바를 하지 않고, 친구들과 함께 여행을 가기로 결정했다면, 알바를 하지 않았을 때 얻을 수 있었던 수입은 기회비용이 됩니다.

 

기업이 A제품 대신 B제품을 생산하기로 결정했다면, A제품 생산으로 얻을 수 있었던 수익은 기회비용이 됩니다.

 

대학생이 학교에서 취업설명회가 있는 날 집에 머무르지 않고 참석하기로 결정했다면, 집에서 머무르면서 수행할 수 있었던 공부나 가사 등의 일은 기회비용이 됩니다.

 

기업이 인력을 채용할 때, A지원자 대신 B지원자를 고용하기로 결정했다면, A지원자가 기업에 제공할 수 있었던 기술이나 역량은 기회비용이 됩니다.

 

이와 같이, 어떤 선택을 할 때 포기한 대안의 비용을 기회비용이라고 합니다. 이는 선택의 대안이 여러 가지인 경우, 어떤 대안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발생하는 비용을 고려하여 최적의 선택을 하기 위해 중요한 개념입니다.

 

사진 출처 : Unsplash

 
 

매몰비용의 예

 

매몰비용은 이미 발생한 비용으로, 더 이상 회수할 수 없는 비용을 의미합니다. 따라서 매몰비용은 다음과 같은 예시로 설명할 수 있습니다.

 

기업이 새로운 제품을 출시하기 위해 연구 개발 비용을 투자하였으나, 제품 출시 전에 취소하였을 경우, 그 연구 개발에 투자한 비용은 매몰비용이 됩니다.

 

주식을 구매한 후 시장이 하락하여 주가가 급락하였을 때, 이미 주식을 구매하여 지출한 비용은 매몰비용이 됩니다. 이후의 판단은 주가의 상승과 하락에 따라 결정되며, 매몰비용은 이미 발생하였기 때문에 판단에 영향을 미치지 않습니다.

 

공사가 진행되는 도중에 예상치 못한 문제가 발생하여 공사를 중단하였을 때, 이미 공사에 투자한 비용은 매몰비용이 됩니다.

 

대학교에 입학하기 위해 지원비용을 지불하였으나, 입학을 포기하였을 때, 이미 지원비용은 매몰비용이 됩니다.

 

이와 같이, 이미 지출하거나 투자한 비용이나 자산으로 인해 미래의 선택과는 무관한 비용은 매몰비용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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