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독서 통신

콜레스테롤 수치에 속지 마라 (스티븐 시나트라)

반응형

스티븐 시나트라 저 l 예문사 l 2015년 01월 10일

 

콜레스테롤은 심장질환의 원인이 아니다.

 

콜레스테롤은 생명을 유지하는 데 꼭 필요한 물질이며 간, 뇌를 비롯해 인체 거의 모든 세포에서 만들어진다. 이렇게 만들어진 콜레스테롤은 효소를 통해 비타민 D, 성호르몬을 포함한 스테로이드 호르몬, 소화와 지방 흡수를 돕는 담즙산염으로 전환되어 체내에서 사용된다. 또한 세포를 둘러싼 막과 세포 내부 구조를 이루는 중요한 물질이다.

HDL 콜레스테롤은 유전적 요인이 LDL에 비해 크게 작용하는 지질단백질로 체내 농도가 훨씬 더 세밀하게 조절된다.

HDL 콜레스테롤이 무조건 좋은 콜레스테롤이 아니며 HDL-2는 입자 크기가 크고 부력이 있어서 방어 능력이 우수한 반면 HDL-3 입자는 크기가 작고 밀도가 높아 염증 유발 가능성이 있다.

또한 LDL 콜레스테롤도 무조건 나쁜 콜레스테롤이 아닌 것이 LDL-A는 부력이 있는 가벼운 분자로, 산화되어 손상되기 전까지는 전혀 해롭지 않고 LDL-B 는 크기가 작고 단단하며 밀도가 높은 분자로 아테롬성 동맥경화증을 촉진한다고 저자는 말한다.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은 사람 중 절반은 심장과 동맥이 건강하며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어서 얻을 수 있는 효과는 극히 제한적이다.

 

 

다시 말해 콜레스테롤 검사의 중요 포인트는 각 콜레스테롤 입자의 양이 얼마나 되는지 특히 잠재적으로 위험한 LP(a) 농도는 얼마인지 측정해야 한다는 것이다.

식생활의 악마로 누명 쓴 포화지방은 콜레스테롤 수치를 증가시키지만 LDL 콜레스테롤 중에서도 이로운 종류(LDL-A)HDL 콜레스테롤 전체를 증가시킨다. 또한 포화지방과 심장질환이 직접적으로 연관되어 있다는 증거는 지금까지 확인된 바가 없다.

 

심장질환의 원인과 포화지방의 오해

 

심장질환의 일차적인 원인은 바로 염증이며, 심장질환이 발생할 위험이 있는지 좀 더 정확하게 예측하고 싶다면, 중성지방과 HDL 수치의 비율을 계산해야 한다. 그 수치가 5 이상이라면 문제가 될 소지가 있는 것이다.

 

혈관 질환의 주범이라고 생각했던 포화지방이 사실은 심혈관계 질환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고 실제 진범은 탄수화물, 그중에서도 과당이라고 저자는 말한다.

심장질환은 염증에서 시작된다. 즉 염증이 주된 요인이지 콜레스테롤은 아닌 것이다. 콜레스테롤이 산화되는 것이 문제이며 LDL 콜레스테롤이라고 다 나쁜 것은 아니다. 오히려 수치가 지나치게 낮으면 우울증 공격성 뇌출혈 등에 문제가 생긴다.

 

다시 말해 심장질환의 원인은 염증과 산화이며 거기에는 제일 큰 문제인 흡연이 있다. 담배 속 화학물질과 독성물질은 혈관을 수축시키고 LDL을 산화시키는 등혈관 벽에 유해한 영향을 준다. 담배 연기에 다량 함유된 자유 라디칼로 인해 손상이 일어나는 것이다.

즉 문제를 일으키는 원인은 LDL아니라 "손상된(산화된) LDL이며, 산화된 LDL만이 혈관 벽에 붙어서 플라크를 형성하고 염증을 진행 시키고 손상을 유발시키는 것이다.

또한 심장질환이 발생할 위험이 있는지 좀 더 정확하게 예측하고 싶다면 중성지방과 HDL 수치의 비율을 계산해야 한다.

그간 건강검진 결과를 뒤적여 계산한 결과 나의 경우 4~5 이상이다. 문제가 될 소지가 충분한 심각한 수준이다.

 

건강을 위협하는 4대 요소

 

이 도서의 저자는 혈액의 지방 수치가 높다고 꼭 심장 및 혈관 질환이 발생하는 것은 아니며, 노화를 유발하고 혈관의 건강을 위협하는 4대 요소는 다름 아닌 산화, 염증, , 스트레스라고 말한다. 다시 말해 혈액 안의 지방 수치보다는 당의 수치가 더 위험하고 설탕 같은 당류의 섭취로 인해 산화성 염증이 더 많이 발생하게 되면 이게 문제의 시작이라는 것이다.

 

튼튼한 심장과 예쁜 혈관을 위해

 

심장과 혈관을 건강하게 하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하나 금연, 둘 과음하지 않기, 셋 하루평균 최소 30분간 중간~ 격렬한 수준의 운동하기, 넷 건강한 수준의 체중 유지하기, 다섯 혈당지수가 낮은 음식, 오메가3, 지방산, 식이섬유 함량이 높은 음식 섭취하기, 마지막으로 스트레스 받지 않기이다. 여섯 가지 사항 중 어느 하나 실천하고 있는 것이 없으니 중성지방과 HDL 수치비율이 5 이상인 것은 이상할 리 없을 것이다.

 

또한 만병의 근원은 하이콜레스테롤도, 로우콜레스테롤도 아닌 바로 스트레스일 것이다. 하지만 우리는 수많은 외부 자극에 의해서 하루에도 엄청난 양의 스트레스를 받으며 살아간다. 아무리 건강식품을 챙겨 먹고, 고가의 트레이너를 붙여 운동한다고 해도 우울과 불안 스트레스에 하루하루를 보낸다면 그것들은 아무 소용이 없게 된다. 몸과 마음을 이완시키고 가끔은 아무 생각 없이 먼 산을 바라보아도 좋을 듯하다. 잠은 뇌가 휴식하는 시간이며 뇌의 휴식 시간은 스트레스를 푸는 시간이 된다. 건강한 음식을 먹고, 건강하게 운동하고, 집에 와서 편히 잠든다면 뇌에 쌓인 스트레스가 풀리게 된다. 스트레스가 풀리게 되면 온몸의 긴장감이 풀리고 이완되어 우리 몸에 안 좋은 콜레스테롤 및 악성 바이러스 등이 사라지게 되고 면역항체가 올라가게 되어 건강한 몸이 된다.

 

◯ 로세토 효과 (Roseto Effect)

 1960년대 있던 실화로 미국 펜실베이니아 주 로세토라는 마을에서 일어난 일이다. 한 시골 의사가 펜실베이니아 주의 작은 술집에서 오클라오마대학교 의대 총장으로 있는 의사를 만나 자신이 사는 마을 사람들은 미국 전체 국민에 비해 심장질환으로 사망하는 비율이 절반 정도밖에 안 된다는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된다.

로세트 마을은 매우 궁핍한 지역이며 대부분이 지하 채석장에서 힘들고 위험 일을 한다. 기름진 음식에 매일 밤 술을 먹었으며 대부분이 흡연자였고 규칙적인 운동과는 멀었으며 건강에 좋은 않은 조건은 두루 갖추고 있었다. 하지만 로세트에 거주하는 55~64세 남성의 심장질환 사망률은 거의 0에 가까웠고 65세가 넘은 노인들의 심장병 사망률은 미국 전체 평균의 절반 정도였다.

조사 결과 로세토에 있는 대부분의 가정은 가족 구성원이 3대로 구성된다. 나이 든 사람들과 함께 지역공동체를 이루며 살아가는 것이다. 노인들은 대접받았으며 주민들은 사교 모임에 참가하고 교회에 다니고 마을 축제도 연다. 이웃의 모든 일을 공유하고 서로를 신뢰하고 서로를 도운다. 연구진은 로세토 효과를 ‘공동체’ ‘연대감’ 두 단어로 요약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이 두 가지 요소가 건강을 지키는 아주 강력한 요소로 작용하여 음주와 흡연 그리고 끔찍한 식생활의 부정적인 영향을 상쇄했다고 말한다. 로세트 효과가 시사해주는 중요한 사항은 건강과 행복은 개인주의적 삶이 아닌 공동체적 삶에서 찾을 수 있음을 말해 주는 동시에 정신적인 스트레스의 자유로움이 우리의 건강과 얼마나 깊은 관련이 있는지 말해 준다.

 

심장도 영향보충제가 필요하다.

 

(코엔자임 Q10) 심장 에너지를 만드는 연료로 에너지 분자인 APT의 생산력을 늘리는 작용을 하기 때문에 코엔자임 Q10 복용은 심근병증에 안전하고 효과적인 장기치료법이며 협압을 낮추는 기능도 한다. 또한 비타민 E 200IU와 함께 섭취하는 것이 현명하다.

 

(D-리보스) D-리보스는 모든 신체 활동 에너지를 만드는데 사용되며, 이것이 부족하면 ATP(아데노신 3인산, 에너지분자, 인체활동을 가능하게 하는 연료)도 감소하고 APT가 감소하면 특히 심장에서 부족하면 굉장히 나쁜 결과를 발생시킨다.

 

(L-카르니틴): 심장을 보호하는 강력한 항산화 성분으로 지방산을 싣고 세포 내부의 미토콘드리아로 이동해 에너지로 사용되도록 하는 셔틀버스 역할을 한다. 심장은 필요한 에너지의 60%를 지방에서 얻는데 심장 근육 세포에 지방산을 전달하기 위해서는 L-카르니틴이 반드시 충분하게 존재해야 한다. L-카르니틴은 코엔자임 Q10과 시너지 효과를 발휘한다.

 

(마그네슘) 혈관을 확장 시켜 혈압을 낮추고 혈액을 훨씬 더 수월하게 뿜어내도록 돕는다. 마그네슘과 칼슘은 서로 공생 관계에 있다. 마그네슘이 부족하면 세포 내 칼슘이 증가한다. 마그네슘은 혈소판 응집을 저해하는 작용을 하므로 혈액 응고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마그네슘은 세포 내부로 칼슘이 들어가는 통로를 막아 혈관을 넓히고 이완시킨다. 또한 마그네슘은 혈당과 인슐린 농도 제어에 도움을 준다.

 

(니아신) 콜레스테롤과 트리글리세리드와 관련된 물질에 영향을 주며 나쁜 콜레스테롤 감소시키고 좋은 콜레스테롤은 증가시킨다.

 

(비타민 E) 심혈관계질환의 원인으로 알려진 지질 과산화를 막아주는 역할을 하지만 반대로 산화를 촉진하여 건강을 해칠 수도 있다. 비타민 E는 총 8가지 물질로 구성되며, 이 물질들은 토코페롤과 토코트리에놀 두 가지로 분류된다. 토코페롤은 다시 알파, 델타, 베타, 감마 등 네 가지 형태가 있고 이 중 우리가 흔히 복용하는 비타민 E 보충제는 대부분이 알파 토코페롤이다. 하지만 항산화 작용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것은 감마 토코페롤이다. 따라서 알파 토코페롤만 많이 섭취하고 감마 토코페롤은 충분히 섭취하지 않는 사람은 비타민 E로 인해 오히려 산화가 촉진될 위험이 있다. 비타민 E의 이런 양면성 때문에 우리는 복용 시 알파와 감마 토코페롤이 함께 함유된 혼합 토코페롤제품을 선택하여야 한다.

 

(오메가3) 혈장의 트리글리세리드 농도와 휴식기 심박 및 혈압을 낮추고 심근의 충만압과 기능을 개선시켜며 염증을 방지하고 혈관 기능을 향상시킨다. 또한 관상동맥 심장질환으로 인한 사망률과 급성 심장사 발생 위험을 줄이는 효과가 있다. 무엇보다도 오메가3는 지구 상에 존재하는 모든 물질 가운데 염증 반응을 억제하는 효과가 가장 뛰어난 성분으로 이런 특성이 심장질환의 근본 원인을 없애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 EPADHA를 합쳐 매일 최소 1g씩 섭취하도록 권장한다.

 

(판테틴) 콜레스테롤 수치가 너무 높은 상태를 이상지질혈증이라고 하는데 판테틴을 보충 섭취하면 혈액검사에서 상당히 개선된 결과를 얻을 수 있다. 또한 LDL의 산화를 줄이는 역할을 한다. 하루 300mg씩 하루 3번 걸쳐 총 900mg 섭취를 권장한다.

 

- 비타민 C : 철분 흡수량 증가, 항산화 성분

- 커큐민 : 탁월한 염증 방지 효과, 인도의 향신료인 강황에서 추출, 산화된 LDL 콜레스테롤 농도 감소

- 레스베라트롤 : 노화 방지 효과, 적포도주에 함유된 성분

- 코코아 플라바놀 : 혈압 낮추는 다크초콜릿

- 나토키나제와 룸브로키나제 : 혈액을 깨끗하게 하는 전연 희석제

 

 

건강하게 사는 방법은 쉬우면서도 어렵다.

본 도서의 작가는 건강하게 사는 방법을 알려주진 않는다. 이 책을 읽은 독자에게 주는 또 다른 미션인 샘이죠.

당장 담배부터 끊고 주기적으로 먹게 되는 술의 양을 최대한 줄이고 빠른 시일 내에 규칙적인 운동계획을 구체화하여야 겠다.

이 책은 상식으로 여겨지는 잘못된 지식을 일깨워주었고 콜레스테롤에 대한 오해와 진실을 그리고 심장질환을 주범이 무엇인지 알 수 있게 되었던 계기가 되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