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4월 19일 장 마감 후 테슬라 1분기 실적은 순이익이 25억 1,300만달러로 전년 같은 기간(33억 1,800만달러) 대비 24% 감소하였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3분기와 4분기와 비교해도 많이 하락한 실적이라고 하는데요.
하지만 실적발표 후에도 머스크는 “우리는 지금은 더 큰 판매량을 추구하는 것이 더 적은 판매량으로 더 높은 수익성을 추구하는 것보다 옳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하였다고 하는데 매출액에 원가를 뺀 매출총이익률을 보면 테슬라는 1분기 단행한 가격 인하로 차량 매출은 늘었지만 가격 인하에 따라 대당 수익이 감소하면서 순익이 대폭 줄어든 것으로 분석되는데... 이럼에도 불구하고 이 같은 발언을 했다 합니다.
테슬라는 이번 분기 동안 4차례, 그리고 이달에만 2차례 총 6차례 가격을 인하하였는데요. 이러한 공격적 가격 인하 정책은 경쟁업체(루시드, 리비안, 니콜라 등)의 성장을 막고 테슬라의 시장 점유율을 늘리려는 의도로 보입니다. 게다가 1분기 재고로 쌓인 1만 8천대를 소화하기 위해 추가로 가격을 인하할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은 머스크의 발언이 뒷받침해주는 것 같습니다.
어쨌든 테슬라의 순익 감소 여파와 향후 실적에 대한 부정적인 견해가 나오면서 현지시간 20일 뉴욕증시에서 테슬라는 전날 대비 9.75%나 하락한 162.99달러로 장을 마감하며 지난 1월 3일 이후 최대 하락률을 기록했습니다.
투자회사 오펜하이머의 애널리스트들은 “테슬라가 가격 인하에 따른 시장 점유율 상승으로 점차 이익을 얻을 수 있겠지만, 단기적인 마진 압력은 투자자들에게 우려가 될 것”이라고 말했으며,
게다가 연준 당국자들은 최근의 신용 환경 위축에도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는 가운데 과연 머스크의 차량 가격을 낮춰 이익을 줄이고 판매량을 늘리겠다는 방침이 향후 테슬라 실적에 어떠한 결과로 이어질지 궁금하네요.
2022.12.28 - [세상 통신] - 테슬라 주가 폭락, 2020년 8월 이후 최저치 기록, 어제 기준 11% 폭락
또한 이날 일론 머스크의 우주기업 스페이스X가 달·화성 탐사를 위해 개발한 대형 우주선 ‘스타십’의 첫 지구궤도 시험비행에 실패했다고 하는데요 스페이스X는 20일 오전 미국 텍사스주 남부 보카 치카 해변의 우주발사시설 ‘스타베이스’에서 스타십을 발사했지만, 이륙 4분 만에 결국 상공에서 폭발했다고 합니다.
오늘은 최근 테슬라 주가 동향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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