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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상식

[경제상식] 금리와 기준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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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 란?

 

 금리는 돈을 빌리거나 대출을 받을 때 이용하는 자금에 대한 이자의 비율을 말합니다.

다시 말해, 금리는 돈을 빌려주는 측(채권자)이 돈을 빌려줄 때 빌려준 금액에 대한 이자로 얼마만큼의 추가적인 비용을 부과하는지를 나타내는 지표를 말하죠.

이러한 금리는 돈을 빌리는 사람의 신용, 만기, 금액에 따라 달라집니다. 즉 신용(돈을 갚을 수 있는 능력)이 나쁠수록, 만기(돈을 빌리는 기간)가 길수록, 금액(빌리는 금액)이 클수록 금리(이자의 비율)는 높아지죠. 반대로 신용이 좋을수록, 돈을 빌리는 기간이 짧을수록, 빌리는 금액이 작을수록 이자의 비율을 낮아집니다.

 

또한 금리는 돈의 수요와 공급 영향을 받습니다.

돈의 수요가 늘어나면 금리는 상승하고 돈 수요가 줄면 금리는 하락하게 되며, 돈의 공급이 늘면 금리는 하락하고, 돈의 공급이 줄면 금리는 상승합니다.

 

예를 들어 1억이 있는 A가 금리가 1%로 낮을 경우 A는 은행에 돈을 맡기지 않습니다. 사람들은 금리가 낮으면 대체로 돈의 가치를 보전하고자 주식, 펀드, 부동산 등에 투자를 하죠. 그런데 주식 부동산 가격이 오르면 사람들은 은행에서 대출을 받아 투자하기 위해 몰려들 것이고 그러다 보면 저축하는 사람은 별로 없고 돈을 빌리려는 돈의 수요가 증가하여 금리는 슬슬 오르게 될 겁니다.

반대로 금리가 10%로 높을 경우 A는 높은 이자률로 위험성이 주식이나 부동산 대신 1억을 은행에 예금하게 됩니다. 또한 그동안 대출을 받았던 사람들은 높은 이자 때문에 빌렸던 돈을 갚으려고 하죠. 주식과 부동산은 사람들이 줄어들면서 가격이 떨어지고 모든 돈이 은행으로 흘러가죠 결국 돈을 빌리려는 수요가 적어지니 금리는 다시 내려갈 것입니다. 이렇듯 금리는 돈의 흐름을 결정하는 중요한 변수이죠.

 

 

기준 금리

 

 기준금리는 중앙은행이 경제의 통화정책을 조절하기 위해 정하는 기준이 되는 금리로, 특정 국가나 지역의 경제 활동을 조절하고 통화량과 인플레이션을 조절하는데 사용됩니다. 중앙은행은 기준금리를 조절함으로써 금융 시장의 유동성을 조절하고, 금리를 통해 경제의 수요와 공급을 조절하여 경기를 안정시키는 등의 목적을 가지고 있습니다.

 

기준금리는 중앙은행의 통화정책에 따라 주기적으로 조절됩니다. 만약 경제가 불황에 직면하고 물가 상승률이 낮아진다면, 중앙은행은 기준금리를 낮추어 금융기관들의 자금 조달을 촉진하고 경기를 활성화시키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반대로, 시중에 돈이 너무 많아 물가가 크게 높아지고 주식이나 부동산이 너무 올라 거품이 커진다면, 중앙은행은 과열된 경기를 진정시키려고 시중의 돈을 거두어들이기 위해 기준금리를 인상합니다. 기준금리 인상으로 이자 부담이 커짐에 따라 대출이 줄고 물가가 잡히고 주식과 부동산 가격이 안정되는 거죠.

 

이렇듯 기준금리의 변동은 금융시장 전반에 영향을 미치며, 금리는 통화정책에 따라 경제주체들의 소비, 투자, 대출 등 경제 활동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므로, 기준금리는 경제에 큰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요인 중 하나로 여겨집니다.

 

다음은 기준금리를 내리거나 올릴 때 발생할 수 있는 여러 사항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기업의  대출 조건

 기준금리가 내려가면 은행들은 대출을 더욱 유리한 조건으로 제공하게 되고 기업들은 대출을 더 쉽게 받을 수 있게 되며, 투자와 사업 확장 등의 활동이 활성화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제조업 기업이 기준금리가 내려가면 대출 이자 부담이 감소하므로 새로운 공장 설립이나 생산 라인 업그레이드 등의 투자를 늘릴 수 있는 거죠.

 

2. 가계의  대출 조건

 기준금리가 내려가면 가계들이 대출을 더욱 유리한 조건으로 받을 수 있게 되어 부동산 구매나 차량 구매 등의 소비가 증가합니다. 또한 기준금리가 낮아진다면 주택담보대출의 이자 부담이 줄어들어 부동산 시장이 활성화될 수 있습니다.

 

3. 환율 변동

 기준금리와 환율은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기준금리가 상승하면 해당 국가의 화폐에 대한 투자 수요가 증가하게 되어 환율이 강세를 나타낼 수 있죠. 반대로 기준금리가 하락하면 해당 국가의 화폐에 대한 투자 수요가 감소하게 되어 환율이 약세를 나타낼 수 있습니다. 이는 수출 기업이나 외국인 관광객 등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4. 인플레이션/디플레이션 압력 조절

 기준금리는 경제의 물가를 조절하는데 사용될 수 있는데 기준금리를 올리면 대출 조건이 어려워지므로 기업들의 투자와 가계들의 소비가 줄어들어 경제의 활동 수준이 낮아지고, 이는 인플레이션 압력을 완화시킬 수 있습니다. 반대로 기준금리를 내리면 대출 조건이 용이해져 기업들의 투자와 가계들의 소비가 증가하게 되어 경제의 활동 수준이 높아지고, 이는 인플레이션 압력을 증가시킬 수 있죠. 따라서 중앙은행은 기준금리를 조절함으로써 인플레이션 또는 디플레이션 압력을 조절하려는 목적을 가지고 있습니다.

 

5. 주식 시장 변동 

 기준금리의 변동은 주식 시장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기준금리가 낮아지면 투자자들은 저금리 환경에서 수익을 찾기 위해 주식 시장에 투자하는 경향이 높아지고, 따라서 기준금리의 하락은 주식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고, 반대로 기준금리가 상승하면 투자자들은 안전 자산으로의 선호가 높아져 주식 시장에서의 투자 수요가 감소할 수 있습니다.

 

6. 외부 경제 환경 변화

 기준금리의 변동은 국제 금융 시장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특정 국가의 기준금리가 상승하거나 하락할 경우 해당 국가의 통화가 강세나 약세를 나타내게 되어 외부 경제 환경에 변화를 가져올 수 있으며, 이는 국제 무역, 외국인 투자, 외화 자산 등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위와 같이 기준금리의 내림과 올림은 경제 및 금융 시장 전반에 영향을 미치며, 기업들, 가계들, 환율, 인플레이션/디플레이션 압력, 주식 시장, 외부 경제 환경 등 다양한 측면에서 변화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따라서 중앙은행의 기준금리 결정은 경제의 안정과 성장을 위해 신중하게 이루어지며, 다양한 요소들을 고려하여 이루어지게 됩니다.

 

 오늘은 경제상식 중 금리란 무엇이고 기준금리란 어떠한 기능을 하는지에 대해 포스팅하였습니다.

 한주에 첫날인 월요일, 즐겁게 시작하셔서 한 주 내내 유쾌하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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