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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상식

[경제상식] 물가지수 (소비자물가지수, 생산자물가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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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지수(Price Index)일정 기간내의 상품과 서비스의 평균 가격을 나타내는 경제 지표입니다.

물가지수는 가격의 상승 또는 하락을 추적하고, 물가 변동을 측정하기 위해 사용됩니다.

일반적으로 기준이 되는 해의 물가수준을 100으로 설정하고, 다른 연도의 가격을 이 기준과 비교하여 계산되죠.

 

물가지수는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되는데요.

가장 대표적인 물가지수로는 소비자물가지수, 생산자물가지수, 수출입물가지수, GDP 디플레이터 등이 있습니다. 그 중에서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생산자물가지수(PPI)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소비자물가지수 (Consumer Price Index, CPI) [통계청 작성]

 

 

소비자물가지수는 일반 가계 소비자들이 구입하는 상품과 서비스의 가격 변동을 측정하는 지표입니다.

소비자물가지수는 소비자들의 일상생활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상품들의 가격을 포함합니다.

주택비용, 식료품, 의류, 교통, 의료 등의 수없이 많은 품목이 있지만 소비자들이 평균적으로 많이 사용하는 품목을 선별하여 CPI의 구성요소로 사용되며, 또한 소비지출의 비중에 따라 가중치를 달리 적용하여 산출합니다.

우리는 이러한 소비자물가지수를 통해 소비자물가의 상승률을 파악하고 인플레이션 수준을 평가할 수 있죠. 또한 소비자물가지수의 산정 품목 및 가중치는 소비자의 소비패턴이 바뀌는 것을 고려하여 5년마다 정기적으로 재설정한다고 하네요.

 

 

생산자물가지수 (Producer Price Index, PPI) [한국은행 작성]

 

 

소비자 물가지수가 소비자의 구매력을 가늠하는 지수라고 한다면 생산자물가지수는 기업의 생산원가와 관련이 있습니다. 생산자들이 제품을 생산하고 판매할 때 발생하는 가격 변동을 측정하는 지표이죠.

생산자물가지수는 원자재, 중간재, 완제품 등을 포함하여 제품의 가격 변동을 추적합니다.

주로 제조업 부문에서 사용되며, 생산자들이 부담하는 가격 변동을 파악하여 생산자의 경쟁력과 이윤 등을 평가하는 데 사용됩니다

생산자물가지수가 오르면 당연히 소비자물가지수도 오를 겁니다.

 


이와 같이 물가지수는 가격 변동을 추적함으로써 경제 활동과 인플레이션 등을 평가하는 데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또한 정부, 중앙은행, 경제 분석가 등이 물가지수를 사용하여 경제 동향을 파악하고 정책 결정에도 활용하죠. 예를 들어, 인플레이션 대책 수립, 금융 및 통화정책 조정, 임금 협상 및 소득조정 등 다양한 경제 활동에서 물가지수가 중요한 참고 자료로 활용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정부에서 발표하는 물가지수에 대한 일반 소비자들의 신뢰는 높지 않다고 합니다.

다시 말해 소비자가 직접 피부로 느끼는 물가와 정부가 발표하는 물가 사이에는 큰 이격이 있다는 겁니다.

보통 물가지수를 구성하기 위해 어떤 품목들을 선택하고 각 품목에 어떤 가중치를 부여할지 결정해야 하는데요, 이 선택과 가중치 부여 과정에서 정부가 부여한 가중치가 소비자들의 구매 패턴이나 가계 구성에 따른 품목 선택 가중치와 상당한 이격이 있기 때문에 피부물가와 공식물가 사이에 차이가 발생하는 겁니다.

이것이 물가지수의 한계인 거죠.

 

오늘은 물가지수와 물가지수를 대표하는 소비자물가지수 그리고 생산자물가지수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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