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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상식

[경제상식] 생산가능인구, 경제활동인구, 비경제활동인구, 실업률과 고용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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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가능인구, 경제활동인구, 비경제활동인구는 인구통계학에서 사용되는 용어로 이는 국가의 경제력과 인구 구성을 분석하고 정책결정, 고용상태, 실업률 등 경제성장과 같은 경제 지표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이므로 경제공부에 있어서는 기본적인 상식으로 가져가야 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경제적인 관점에서 인구를 분류하고 분석하는 것에 대해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사진출처 통계청

 

 

생산가능인구 (Working-Age Population)s)

 

생산가능인구는 경제적인 생산활동을 수행할 수 있는 인구를 의미합니다.

일반적으로 인구학적인 관점에서는 경제활동이 가능한 만 15세부터 64세까지의 인구를 말하며, 노동력의 관점에서는 만 15세 이상 인구 전체를 의미하죠.

우리나라의 경우 노동력 관점을 적용하여 만 15세 이상 인구 전체를 의미합니다. 생산가능인구는 일할 의사와 능력이 있는 경제활동인구와 일할 의사가 없는 비경제활동인구로 나뉘며, 경제활동인구는 다시 취업자와 실업자로 나뉘게 되죠. 이 인구 그룹은 경제적인 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능력과 잠재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15세 이상일지라도 현역군인, 공익근무요원, 전투경찰 및 의무경찰, 교도소 수감자 등은 생산가능 인구에서 제외합니다.

 

 

경제활동인구 (Economically Active Population)

 

2023년 4월 기준 경제활동인구 (통계청, 네이버)

 

 

경제활동인구는 생산가능인구 중에서 실제로 경제적인 활동에 참여하고 있는 인구를 나타냅니다. 다시 말해 일반적으로 15세 이상인 사람들 가운데 일할 능력이 있어 취업한 자와 취업을 하기 위해 구직활동을 하고 있어 즉시 취업이 가능한 사람을 말합니다. 경제활동인구는 현재 취업상태에 있는지 여부에 따라 취업자와 실업자로 구분하는데 아래와 같이 설명할수 있습니다.

 

취업자(Employed Person) 

일반적으로 직업이 있는 사람들 뜻하며 수입 목적으로 1시간 이상 일한 자, 18시간 이상 일한 무급가족종사자, 일시 휴직자도 취업자에 포함된다.

 

2023년 4월 기준 취업자 수 (통계청, 네이버)

 

 

업자(Unemployed Person) 

통상적으로 경제활동인구 중 취업자에 속하지 않는 사람으로 일할 의사와 능력이 있고 구직활동을 하였으나 수입 있는 일을 하지 못한 자를 말합니다.

통계청은 경제활동인구조사를 하게 되는데 만 15세 이상 인구의 매월 15일이 속한 1주간을 활동 상태를 파악하여 취업자와 실업자를 분류하는데 15세 이상 인구 중 경제활동인구조사 대상기간에 수입이 있는 일을 하지 않았고, 지난 4주간 적극적으로 구직활동을 하였으며, 일이 주어졌을 경우 즉시 일을 할 수 있는 능력과 여건이 구비된 사람을 가르킵니다.

 

2023년 4월 기준 실업자수 (통계청, 네이버)

 

위와 같이 만 15세 이상 인구 중 취업자와 실업자를 합하여 경제활동인구라고 합니다.

 

비경제활동인구(Economically Inactive Population)

 

 

비경제활동인구는 경제적인 활동에 참여하지 않거나 참여할 의사가 없는 인구를 나타내는데요

이 인구 그룹에는 학생, 주부, 은퇴자, 노인, 심신 장애, 취업준비생, 구직을 포기한 자 등이 포함됩니다.

 

이와 같이 생산가능인구, 경제활동인구, 비경제활동인구, 세 가지 개념은 인구 통계 및 노동 시장 분석에서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생산가능인구잠재적인 인력 공급을 나타내며, 경제 활동 인구와 비경제 활동 인구의 합으로 구성됩니다. 경제활동인구노동 시장의 규모와 구성을 파악하고 고용 현황을 평가하는 데 사용되죠.

또한 비경제활동인구사회 복지 및 정책 계획에 영향을 미치는 인구 그룹을 나타내며, 사회 보장, 교육,

고령화 대책 등과 관련된 정책 결정에 활용될 수 있습니다.

 


 

실업률 : 경제활동인구 중에 실업자가 차지하는 비율을 말하며 국가 정책적으로 매우 중요한 고용지표에 해당합니다.

실업률(%) = (취업자 ÷ 경제활동인구) × 100

 

2023년도 5월 실업률 (통계청, 네이버)

 

고용률 : 생산가능인구 중 취업자가 차지하는 비율을 말하며 실질적인 고용 창출 능력을 나타냅니다.

 

고용률(%) = (취업자 ÷ 생산가능인구) × 100

 

2023년도 4월 실업률 (통계청, 네이버)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대학을 졸업하고 이곳저곳 직장을 알아보던 A씨는 부푼 꿈을 갖고 많은 도전을 했지만 돌아오는 것은 반복되는 실패뿐입니다. 지칠대로 지친 A씨는 자신의 처지를 비관하며 몇 달째 집에 있습니다. A씨는 실업자일까요?

정답을 실업자가 아닙니다. 구직을 포기하였기 때문에 더 정확히 말하면 A씨는 비경제활동인구로 분류되고 실업률에서 제외가 되는겁니다.

왜냐하면 실업률은 경제활동인구 중에 실업자가 차지하는 비율이기 때문이죠.

이것이 바로 실업률 통계의 한계라고 합니다.

 

이런 점을 고려하여 고용 상태를 보다 정확하게 알려주는 의미 있는 지표가 바로 고용률이죠.

다시 말해 15세 이상 인구 즉 경제활동인구와 비경제활동인구를 모두 포함하는 생산 가능 인구에서 취업자가 얼마인가를 계산하는 것이 고용률이기 때문입니다.

취업준비생, 고시생 공시생, 취업포기자를 포함하는 비경제활동인구 때문에 실업률이 실제 경기를 반영하지 못한다는 이유를 들어 최근에는 실업률보다 고용률이 더 신뢰성 있는 고용지표로 활용되고 있다고 합니다.

 

오늘은 생산가능인구, 경제활동인구, 비경제활동인구에 대해서 더불어 실업률과 고용률에 대해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을 가져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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