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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상식

[경제상식] GDP와 GNP 개념, GDP의 한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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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DPGNP는 경제 분석에서 사용되는 중요한 지표로서 국가의 경제 활동과 생산력을 측정하는 데에 사용되는데요.

이 두 지표는 국가의 경제적인 성과를 파악하는 데 유용한게 사용될 뿐 아니라 국가 정책 결정에도 활용된다고 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중고등학교 때 배웠을 법한 GDPGNP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GDP(Gross Domestic Product)

 

사진출처 통계청

 

GDP국내 총생산이라는 의미로, 한 국가 내에서 1년 동안 생산된 최종 생산물의 시장 가치를 모두 더한 값을 말합니다. 국내의 모든 기업, 가계 및 정부의 생산활동을 포함하며, 우리나라 사람이든 외국이든 상관없이 우리나라 영토 내에서 이루어진 생산활동을 모두 포함하는 한 나라의 경제적 건강성을 판단하는 지표입니다. GDP는 일반적으로 새로이 생산된 생산물(이전 해에 생산된 생산물의 가치 제외)의 시장 가격을 기준으로 계산되며, 국가의 생활 수준이나 경제성장률을 분석할 때 사용되는 지표입니다.

 

사진출처 네이버지식백과

 

이러한 GDP는 어떠한 가격을 적용하느냐에 따라 명목 GDP실질 GDP로 구분하는데요.

예를 들어 국내 기업이 22년도에 자동차를 생산하는데 1년에 100대를 생산한다고 가정했을 경우 차 한 대가 1억 원이라면 2022년도 GDP100억 원입니다.

그런데 2023년도 자동차 생산은 전년도와 똑같이 100대를 생산했는데 물가가 5%로 올라서 차 한 대의 가격이 15백만 원으로 올랐다면 2023년도 GDP105억 원이 되겠죠.

이렇게 물가 상승을 고려한 당해 연도 시장 가격을 기준으로 했다면 명목 GDP, 별도로 정해 놓은 기준연도를 기준으로 계산하였다면 실질 GDP가 됩니다.

만약 기준연도를 2022년으로 설정했다면 2023년 기준 명목 GDP105억 원, 실질 GDP100억 원이죠.

다시 말해 실질 GDP2022년도 100, 2023년도 100억이 되어 성장이 없는 것으로 계산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렇듯 명목 GDP와 실질 GDP를 구분하는 이유는 GDP를 계산할 때 보통 생산량과 시장 가격을 곱하여 계산하게 되는데 작년과 올해의 GDP를 비교했을 때 인플레이션이라는 요인 때문에 결과 수치만으로는 비교하기 어렵기 때문에 등장한 것이 바로 기준가격을 정해 놓은 실질 GDP인 것이죠.

 

◼명목 GDP = 생산량 × 시장 가격(물가반영) → 국가 경제 규모
◼실질 GDP = 생산량 × 기준연도 가격(예를 들어 2015년) → 경제성장 및 경기변동

GDP는 시장 가격을 적용하느냐, 기준연도 가격을 적용하느냐에 따라 명목 GDP와 실질 GDP로 나누게 되며 주로 명목 GDP는 국가 경제의 규모를 나타내는 지표로, 실질 GDP는 경제성장 및 경제 생산활동 동향을 파악하는데 사용되는 지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GDP는 경제 분석 및 경제 활동 규모를 파악하는데 중요한 지표이긴 하나 한나라 국민의 삶과 질이나 생활 수준을 측정하는데 한계가 있는데요.

 

1. 비경제적인 활동 제외

GDP는 주로 시장에서 거래되는 경제적인 활동만을 측정하기 때문에 가사노동, 비영리단체의 자원봉사 활동, 불법 경제 등과 같은 비경제적인 활동은 제외됩니다.

 

2. 환경적인 영향의 고려 부족

GDP는 경제 활동의 증가를 촉진하기 위한 수요 확대에 초점을 맞추고 있어서 환경적인 영향을 고려하지 못하는 한계가 있죠. 자원 소모, 환경 오염, 생태계 파괴 등의 부정적인 환경 영향GDP 측정에 반영되지 않습니다.

 

3. 소득 분배의 불균형

GDP는 국가 전체의 경제 생산력을 나타내지만, 소득 분배의 불균형을 반영하지 못합니다. , GDP가 증가해도 이로 인한 소득 격차 확대나 빈곤 문제 해결은 여전히 문제점으로 남아있게 되죠.

 

4. 생활 질의 측정 부족

GDP는 경제적인 생산에 초점을 맞추기 때문에 개인이나 국민의 실질적인 생활 질에 대한 정확한 측정을 제공하지 못합니다. 예를 들어, 여가 시간, 교육 수준, 건강 상태, 사회적 안전 등의 측면은 GDP로만 평가하기 어렵습니다.

 

GNP(Gross National Product)

 

GNP국민 총생산이라는 의미로, 국가의 경제 활동 중 국민에게 속한 자원과 자본의 가치를 나타냅니다. GNP는 국가의 경제 활동을 국민의 관점에서 측정되는데요. , 국내 및 해외에서 생산된 자원과 자본의 가치를 모두 고려하여 계산됩니다.

따라서, 국가의 GNP는 국내 생산물의 가치와 우리나라 국민이 해외에서 창출한 소득까지 포함하게 됩니다.

 

사진출처 네이버지식백과

 

GDP는 국가 내에서 생산된 총가치를 측정하며, GNP는 국민의 관점에서 국내 및 해외에서 생산된 가치를 측정합니다.

다시 말해 GDP(국내총생산)는 생산 주체의 국적에 상관없이 그 나라 영토 안에서 생산된 재화와 서비스의 시장 가치를 합산한 것이며, GNP(국민총생산)는 해당 국적의 국민들이 국내와 국외에서 새로 생산한 모든 재화와 서비스의 시장 가치를 합산한 것이죠.

예를 들어 한국에 위치한 외국기업이 생산한 것은 GDP에 포함되는 것이고, 반면에 해외에 나가 있는 한국 기업이 생산한 것은 GNP에 포함됩니다.

이 두 지표 중 과거에는 한 국가 경제 규모를 측정할 때 GNP(국민총생산)를 통해 분석하였지만, 최근에는 GDP(국내총생산)를 주로 사용한다고 합니다.

그 이유는 과거보다 해외 진출 경우가 많아져 소득 파악이 힘들 뿐 아니라 우리나라에서 생산활동을 하고 있는 외국기업도 국내 기업과 마찬가지로 세금 납부, 생산, 고용 등 우리나라 국가 경제 규모에 미치는 영향이 똑같기 때문이라고 하죠.

 

오늘 포스팅은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편한 밤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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