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주제
앞은 캄캄하고, 가진 것도 없고, 되는 일도 없고... 취업과 결혼의 숙제를 해결해야 하는 나이 서른.
서른 살의 젊은이들 그들이 무엇을 고민하는지, 무엇 때문에 힘든지를 분석하여 인생은 어느 때고 다시 시작할 수 있으며, 다시 시작할 힘은 이미 당신 안에 있음을 제시하는 에세이 서른 살의 강을 현명하게 건너는 52가지 방법에는 사람, 직장, 연애, 가족 등의 여러 면에서 발생될 수 있는 걱정과 고민거리에 대해 심리학의 관점에서 분석하여 "아직 서른밖에 안 된 당신은 뭐든지 할 수 있다는 긍정적인 메시지를 주는 내용
2) 동료들과 공유하고 싶은 내용
“살면서 경계해야 할 것은 호기심을 잃는 것이다.”
저자는 다음과 같이 말한다.
우리는 불평한다.
사는 것이 너무 재미없어, 어제랑 오늘이 별반 다르지 않고 만나는 사람도 뻔해서 심심하다고 뭐 재미있는 게 없을까 라고 묻기도 하지만 그것은 말 뿐이라고.
막상 재미있는 것을 발견하면 우리는 그래봤자 뭐해! 라며 아예 관심을 가지려 하지 않는다.
스스로를 극심한 허무주의에 무장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들이 세상에 호기심을 갖지 않으려는 가장 큰 이유는 초라한 자신과 불만족스런 현실을 보고 싶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호기심에 관한 한 어린애가 되어라. 호기심을 잃어버리는 순간 당신은 늙게 될 것이다. 나이가 들면서 제일 경계해야 할 것은 바로 호기심을 잃는 것이다. 라고...
3) 공유하고 싶은 이유
2007년 7월 임용, 뒤 돌아보면 엇그제 일인 듯 느껴지지만 공무원의 신분으로 살아온 지 벌써 9년차나 되었다.
그동안 맡은 바 업무를 하며 가슴 벅찬 일들로 하루하루가 설레던 순간도 있으며 나에게 주어진 책상과 모니터 앞에서
현실로 이어질 수 없는 상상의 날개를 꿈꾸며 즐거워했던 기억도 있었다.
반면에 나의 설렘과 상상의 즐거움은 공무원이라는 직업에 대한 한계로 인해 실망과 좌절로 다가와 힘들었던 적도 있으리라.
일요일 저녁 개콘이 끝나는 시간, 22시 40분, 흔히 말하는 월요병. 한주가 시작되는 월요일이 벌써부터 걱정되고 두렵다. 해결가능성이 없는 고충민원들, 풀리지 않는 협의 서류들, 월요일 아침부터 빗발칠 민원전화들, 이러한 생각에 이 시간부터 난 내일에 대한 궁금함과 설레임을 잃은 지 오래된 듯하다.
무엇이 문제 일까?
이 알 수 없는 무한 불안감과 닥치지도 않은 일에 대해 미리 걱정하여 나 스스로를 우울하게 만드는 이 병은...
만약 누군가가 나를 10의 강도로 때렸을 때 그 아픔을 내가 견디었다면 8의 강도 혹은 4의 강도는 더 이상 나에게 아픔이 되지 않아야 한다.
하지만 난 과거의 10의 강도를 견뎠어도 지금의 4의 강도를 견디지 못하는 생활을 하고 있는 듯하다.
"호기심의 부재"
즐거운 하루를 보내지 못하는 이유는 이 때문이 아닐까 싶다.
저자는 “세상은 우리가 보고 싶어 하는 만큼만 보여줄 것이며 당신이 주변 사람들에 대해 계속 호기심을 가지고 있으면 그들은 매일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것이고 당신이 흥미를 갖고 몰두하면 세상은 당신이 필요로 하는 것들을 내줄 것이다.” 라고 말하고 있다.
모든 직장인들이 그러할 것이다. 매번 반복되는 업무와 어제가 오늘 같고 오늘이 내일 같은 생활패턴으로 그 시간은 지루하고 그로 인해 시간은 빨리 가는 듯 느껴 허무한 나날을 보내는 것, 사소한 것에 호기심을 갖고 뻔하고 지루한 것에 새로운 호기심을 갖도록 노력하면 일요일 저녁이 더 이상 나에게 걱정과 두려움으로 보내야 하는 시간만은 아닐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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