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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통신

정주영의 주베일 산업항 신화 → 현대건설 아미랄 프로젝트(50억달러 수주)로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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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현대건설

오늘은 현대건설이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기업인 아람코의 50억 달러(약 6조 5,000억 원) 규모의 석유화학단지 공사를 수주했다는 기사를 보고 포스팅하려고 하는데요.
요즘 정주영의 자서전인 <이 땅에 태어나서> 라는 책을 마침 읽던 차에 이런 기사를 보게 되어 더욱 관심이 가게 되네요. 자서전인지라 부풀린 내용들이 다수 있겠지만 현대건설 창업자 정주영 회장의 리더십과 도전정신은 정말이지 배울 것이 정말 많다고 생각됩니다.

사우디아라비아 <아미랄 프로젝트>는 사토프 정유공장과 통합해 조성되는 사우디 최대 규모의 고부가가치 석유화학제품 생산 핵심 시설 건설사업이라고 합니다. 현대건설은 작년 3월부터 EPC(설계·조달·시공) 입찰에 참여하여 9월 기술 입찰, 10월 사업 입찰을 거쳐 이번에 수주를 달성하게 되었다는데요. 약 50억 달러 규모의 패키지 1&4를 턴키방식으로 일괄 수행하는 방식이라고 합니다.

<아미랄 프로젝트>는 사우디 동부 주바일 산업항 인근에 석유 플랜트를 짓는 사업입니다. 다들 아시다시피 현대건설은 1975년에 정주영 회장의 지휘 아래 사우디 건설시장에 첫 진출 했었는데요. 그때 수주한 곳도 다름 아닌 바로 주바일 산업항 공사였죠. 당시 주바일 산업항 공사의 수주액은 9억 3,000만 달러로 한해 정부예산의 25%에 해당하는 금액이었다고 합니다. (자서전에서는 주바일 산업항 공사는 세계 건설업계가 20세기 최대의 대역사로 불렀던 일감이며, 우리나라 예산의 반에 해당하는 액수라고 함) 이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우리나라는 중동 진출의 기틀을 닦았다고 할 수 있죠.

현대건설은 사우디를 비롯하여 중동 지역에서 총 170여건에 이르는 232억 달러 규모의 건설 공사를 안정적으로 수행해 왔습니다. 송전선, 항만, 담수, 고속도로, 청사 등 각 분야 공사를 통해 현대건설은 사우디의 주요 인프라 구축에 기여하였으며, 아람코와의 신뢰 있는 파트너십은 사우디의 정유, 석유화학, 가스 분야의 발전에 큰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현대건설의 이번 성공은 "원팀코리아"로 알려진 국토교통부 원팀의 활발한 수주 지원활동과 한-사우디 경제외교 강화에도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수주지원단과 사우디를 방문한 국토교통부 원희룡 장관의 참석으로 이루어진 수주 계약 체결식은 양국 간의 협력을 더욱 견고히 하였으며, 이번 수주는 현대건설이 올해 해외 건설 수주 목표 달성의 동력을 확보한 중요한 사례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이렇게 현대건설은 지난 반세기 동안 사우디를 비롯한 중동 지역에서 꾸준한 성과를 거두어왔으며, 이번 아미랄 프로젝트 수주를 통해 글로벌 건설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전해왔습니다.

현대건설은 정주영 회장을 이어 현대그룹의 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국 건설산업의 성장과 함께 글로벌 시장에서 더욱 빛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현대건설은 국내외 건설시장에서의 선도적인 입지를 유지하며, 현대건설의 성공 이야기가 더욱 확대되기를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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