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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통신

SBS 금토 드라마 '악귀' 대박예감, 김태리의 독보적인 연기 "시청률 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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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SBS

 

지난 23일에 첫 방송을 시작한 SBS 금토드라마 <악귀>가 닐슨코리아 집계(전국 기준)에 따르면 전국 가구 시청률 9.9%, 순간 최고 12.8%를 기록하며 성공적인 출발을 알리며 관심을 모으고 있는데요.

<악귀>는 한국형 오컬트 드라마로, 악귀를 볼 수 있는 남자와 악귀에 씌인 여자가 의문의 죽음을 파헤치는 이야기라고 합니다.

<킹덤>이라는 드라마 기억하시나요? 이 드라마는 바로 '한국형 좀비 드라마'를 완성한 작가 김은희가 '한국형 오컬트 드라마'에 도전하는 작품이라는데.

한없이 기다리는던 킹덤은 어떻하구 ...

 

이 드라마는 첫 에피소드부터 빠른 전개와 호기심을 자극하는 내용이 펼쳐지며 매력을 발산합니다. 한 남자(진선규)가 자신과 똑같은 악귀의 형태로 목숨을 잃는 상황에서 한 여자(김태리)가 드디어 귀신을 볼 수 있게 되는 긴박한 이야기가 전개됩니다.

특히, 김태리의 연기는 압도적으로 빛났습니다. 김태리는 엄마를 대신하여 각종 아르바이트로 생계를 책임지며 공무원 시험에 도전하는 '구산영'이라는 역할을 맡았는데. 힘든 현실에서도 열심히 살아가는 구산영이 순간 악귀로 변하는 장면은 어마어마합니다. 악귀가 서서히 그녀를 휘감으려 할 때, 구산영은 투지를 내며 저항하지만, 동화되는 과정에서 내면의 슬픔이 깊이 공감됩니다. 김태리는 "동작, 행동, 손 등 세밀한 부분까지 연기에 집중했다고"라고 밝혔습니다.

민속학 교수인 염해상(오정세)과 서울청 강력범죄수사대의 이홍새(홍경)는 불의에 맞서 싸우며 억울하고 슬픈 죽음을 막아내는 역할을, 캐피탈 대표 나병희(김해숙)은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목적을 달성하는 냉혈한 캐릭터로 등장합니다. 이외에도 진선규, 박지영, 김원해, 양혜지 등이 출현합니다.

김은희 작가는 <킹덤>에서는 좀비를 핍박받는 민초와 연결하고, 드라마 <지리산>에서는 제주의 아픈 역사를 녹여냈다고 한다면 이번 드라마 <악귀>에서는 붉은 댕기, 옥비녀, 흑고무줄, 푸른 옹기조각, 초자병, 금줄 등 민속학적 소재가 의문을 자아내는 단서로 등장시키면서 우리의 민속학을 오컬트 장르에 담아냈다고 합니다.

또한 김은희 작가는 이 작품을 준비하면서 민속학과 관련된 책과 논문을 공부하고 국립민속박물관과 안동대학교 민속학 교수들을 인터뷰하는 등 남다른 열정을 갖고 준비를 했다고 합니다.

 

<악귀> 이 드라마가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는 '이 시대의 청춘'이라고 말합니다.

기획의도 또한 청춘, 어른, 우리민족의 정체성(민속학) 그리고 돈에 대해서 언급하고 있죠.

배우 김태리는 작가가 말하길, "작품의 마지막에 시청자가 마주하게 될 이야기는 결국 '청춘'에 대한 것이며, 꿈이 없는 20대 청춘은 다른 이야기에서 종종 만나봤지만, 한국형 오컬트 미스터리 장르 안에서 이런 인물들을 보는 것은 신선할 것이다"라고 전했습니다. 김은희 작가는 "민속학은 결국 사람을 연구하는 학문이므로 민속학 문헌에 등장하는 귀신에 대한 이야기를 바탕으로 현대 청춘들이 그 귀신들에게 영향을 받고 동요하는 모습을 이야기하고 싶었다"라며 이 드라마의 취지를 설명하였습니다.

 

압도적인 연기로 첫 화부터 대단한 연기력을 펼친 김태리는 시청자로 하여금 깊은 몰입감을 주어 앞으로 이어질 전개에 대해 강렬한 궁금증을 유발하는데 오늘 밤 10시에 하는 2화는 꼭 본방 사수 해야겠네요.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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