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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통신

중국 3분기 GDP 성장률 4.6%, 경제 둔화가 현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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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 unsplash

 

 

20243분기 중국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4.6%로 발표되었는데요, 이 수치는 작년 같은 분기의 4.9%나 올해 1분기의 5.3%와 비교하면 확실히 둔화된 모습입니다. 2분기에도 이미 4.7%로 내려가면서 성장이 주춤했는데, 이번 3분기엔 그마저도 더 떨어졌습니다. 그래서 많은 전문가들이 중국 경제가 계속해서 둔화될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는 실정이죠. 

참고로 GDP 란 국내 총생산이라는 의미로, 한 국가 내에서 1년동안 생산된 최종 생산물의 시장 가치를 모두 더한 값을 말합니다. GDP에 대해 좀더 궁금하시다면 맨 아래 링크 글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어째든 오늘은 중국의 국내총생산 성장률 둔화에는 어떠한 요인들이 작용하고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부동산  문제,  계속되는  악순환

첫 번째로 눈여겨봐야 할 부분은 부동산 시장의 위축입니다.

중국 부동산 시장은 과거 수십 년간 중국 경제 성장을 견인했던 중요한 동력이었지만, 최근 몇 년간 부동산 개발사들의 부채 문제와 주택 수요 감소로 인해 큰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에버그란데(Evergrande)를 비롯한 주요 부동산 기업들이 파산 위기에 몰리며, 이와 같은 부동산 투자 감소는 중국 경제 전반에 걸쳐 부담을 주고 있죠. 이로 인해 투자와 소비 모두 위축되었고, 정부의 부동산 관련 규제 강화도 상황을 더욱 악화시키고 있죠. 부동산 투자는 3분기 동안 10.1%나 감소했으며, 이는 주택 수요가 크게 줄어들고 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수출 둔화,  글로벌  수요도  줄어들고  있어요

두 번째로 중요한 문제는 수출의 둔화입니다. 중국의 제조업은 세계 경제의 핵심 공급망 역할을 해왔지만, 최근 글로벌 수요 감소와 미중 무역 갈등 등으로 인해 수출이 점점 부진해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수출 감소는 특히 중국의 대외 의존도가 높은 산업에 타격을 주고 있어, 제조업 부문이 위축되는 상황입니다. 또한, 여러 국가들이 공급망 다변화를 추진하면서 중국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려는 움직임도 중국 수출 둔화의 원인 중 하나로 꼽힙니다

 

 

내수  회복,  생각만큼  빠르지  않다.

내수 소비 회복 또한 생각만큼 빠르게 이루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9월 소매 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3.2% 증가했지만, 여전히 중국 정부가 목표로 하는 경제 활성화를 이끌어내기에는 부족하다는 평가가 많습니다. 특히 인구 고령화와 청년층의 소비 감소, 고용 불안 등이 장기적인 경제 성장의 발목을 잡고 있는 상황입니다.

 

앞으로의  전망...

이 모든 요소들이 결합되면서 중국 경제는 구조적인 문제에 직면해 있습니다.

정부가 여러 차례 경제 부양책을 내놓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단기적 대책들만으로는 경제의 둔화 추세를 뒤집기 어렵다는 분석이 지배적입니다. 중국은 올해 5% 성장 목표를 설정했지만, 이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더 강력한 재정 정책이나 산업 구조 조정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결국, 이번 4.6%라는 성장률은 중국 경제의 회복 속도가 예상보다 훨씬 느리다는 것을 보여주며, 지속적인 둔화세가 지속될 가능성을 높이고 있습니다.

부동산 시장 침체, 수출 부진, 내수 회복의 한계는 중국 경제에 있어 심각한 도전 과제가 되고 있으며, 향후 몇 년간 중국 경제의 방향성을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로 작용할 거라 생각됩니다.

 

 

비가 오늘 금요일 이네요. 

비는 오지만 즐겁고 유쾌한 주말 이어가시기 바랍니다.

이번 주도 다들 고생하셨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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