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석가탄신일도 ‘대체공휴일’로 지정 제안 '정부도 긍정적'

국민의 힘이 크리스마스와 석가탄신일도 대체공휴일로 지정 대상에 포함하자고 정부에 공식 제안하였다고 해서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국힘의 주호영 원내대표는 20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내수 진작과 국민 휴식권 확대 그리고 종교계의 요청 등을 고려하여 정부가 대체공휴일 지정을 확대하는 것을 검토할 때가 되었다고 본다.”라고 밝혔습니다. 손 번쩍 들고 너무나 환영할 만한 제안이 아닐까 합니다.

지난 2021년 7월 공휴일에 관한 법률 제정 시 국경일만 대체 공휴일 적용되는 걸로 결정되었는데요. 크리스마스나 석가탄신일은 국경일로 분류되지 않기 때문에 대체공휴일에서 제외되었죠. 현재 대체휴일제가 적용되는 공휴일은 설날, 추석, 3.1절, 어린이날, 광복절, 개천절, 한글날까지입니다. 새해 첫날은 국경일이지만 대체휴일제가 적용되지 않네요.
뭔가 일관성이 없는 듯...
아무튼 석탄일과 성탄절은 종교기념일이기 때문에 제외되었던 거죠.
달력을 보니 올해 크리스마스가 공교롭게 일요일이네요. “일요일이 아니었다면 하루를 더 쉴 수 있는 공휴일인데”라며 아쉽게 생각하는 와중에 희소식이 아닐까 합니다.
게다가 주호영 원내대표의 제안에 대해 정부도 ‘긍정적으로 생각한다.’라고 하니 내년에는 본 제안이 꼭 통과되어 어서 빨리 시행되길 기대해 봅니다.

내 빨간 날 돌려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