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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통신

3분기 전기요금 동결, 하지만 전기요금 인상은 여전히 불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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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JTBC


지난해부터 올해 2분기까지 전기요금은 40% 가까이 인상되었죠.
5차례(6.9원/5원/7.4원/13.1원/8원)에 걸쳐 kWH당 40.4원이 올랐는데요.
한국전력공사는 3분기에는 전기요금을 동결하기로 했다고 합니다.
안 그래도 더위가 너무 일찍 시작되어서 에어컨을 켜야 할지 말지 망설여졌는데요.
과중 된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어주는 소식인 것 같아 매우 기쁘네요.

동결내용을 자세히 보면 일단 전기요금은 ▲기본요금 ▲전력량 요금 ▲기후환경 요금 ▲연료비조정요금 으로 구성되어 있다고 합니다.
이 가운데 마지막 연료비 조정단가 산정 내역은 매분기마다 액화천연가스(LNG) 등 분기 직전 3개월간의 에너지원재료비 변동 상황을 반영해 산정하죠. 산정된 가격은 산자부와 기재부에 올라가고 이 기관들은 20일까지 가격 결정을 하게 되는데요. 한전은 3분기 kWH당 10.2원의 인상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출했지만, 정부는 이를 수용하지 않고 2분기 연료비 조정단가 (5원/kWH)을 그래도 유지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전기요금 추가 인상 가능성은 여전히 있다죠. 이유는 그동안 한전의 부채가 심각하기 때문이죠.

한전은 지난해 32조 7,000억 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였고, 올 1분기에도 6조 2,000억 원의 적자를 냈습니다. 이자만 해도 어마어마할 것 같은데요. 적자를 해소하려면 요금 인상은 불가피하겠네요.
최근 에너지 가격이 하향 안정세이긴 하지만 정부와 한전 그리고 국민의 부담 사이에 한동안 진통을 계속 이어질 것 같습니다.

오늘은 한전이 3분기 전기요금을 동결시켰다는 내용으로 포스팅하였습니다.

지난주 내내 계속 찜통더위였는데 어젯밤 내린 비로 인해 오늘은 에어컨을 켜지 않아도 견딜만합니다.
즐거운 수요일 되시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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