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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승철

더 해빙(The Having) (이서윤) 불안에서의 해방 이 도서에서 말하는 해빙은 결국 “지금 가지고 있음을 느끼는 것”이다. 다시 말해 크든 작든 돈을 쓰면서도 내가 그만큼의 돈을 가지고 있음을 충만하게 느끼는 것이 중요하다는 뜻이다. 내가 열심히 번 돈으로 “이것도 살 수 있고, 저것도 사 먹을 수 있구나” 라며 충분히 느끼는 것. 더불어 해빙과 낭비를 철저히 구별할 줄 아는 스스로 만들어 놓은 마음 신호등에 집중하라고 말한다. 사람들은 대부분은 ‘결핍’에 집중하며 산다. 내가 가지고 있지 않은 것들에 초점을 맞추며 살다 보니 더 많은 것을 원하게 되고 그렇기에 정작 본인이 가지고 있는 것에 감사함을 잊게 되는 듯하다. 도서에 의하면 우리 마음속에는 두 개의 자석이 있다고 한다. 한쪽은 불안과 긴장이며, 다른 한쪽은 기쁨과 편안함이다. 불.. 더보기
탄생과 소멸 더보기
탄탄한 독서력 (곽동우) 항상 생각하고 마음먹고 실천하겠노라 다짐해왔었다. 스마트 폰, TV, 게임 등 시간만 낭비할 뿐 되돌아보면 나에게 남는 것 없이 무의미하게 흘려 보내는 시간들... 이 시간들을 나에게 쓰기 위해 항상 독서계획을 세웠다. 하루에 단 30분이라도 독서를 하자라고. 노력한 끝에 전에는 1년에 한 두권정도 밖에 읽지 않던 책을 요즘은 한 달에 적어도 두 세권정도는 읽고 있다. 하지만 독서에 관련된 도서를 읽다 보면 내 독서량은 터무니없이 적음을 느끼며 다시 새로운 목표를 정하고 실천하려고 노력했다. 하지만 책을 읽으면서 매번 이런 생각이 들었다. 저번 주에 읽었던 책의 내용이 뭐였지? 저번 달에 읽었던 책의 제목이 뭐였더라. 물론 책을 읽어가며 좋은 글귀나 새로운 지식들, 기억하고 싶은 내용들은 띠지를 붙이고 .. 더보기
눈길 (발상의 전환) 물방울은 높은 곳에서 떨어지면 바위를 뚫고, 바위틈 속에서 얼게 되면 바위를 부수고, 증기가 되면 어마한 에너지가 된다고 합니다. 눈높이를 달리하고 생각을 조그만 다르게 하면 보이지 않았던 세상도 보이는 듯합니다. 더보기
낙서 더보기
우리가 사는 인생... 오랜만에 퇴근 후 집까지 무심천 조깅 도로를 따라 걷는다. 간만에 무시무시한 집중호우로 억수같이 내렸던 비 때문에 출근 길만 해도 하상도로 위까지 물이 차서 통행이 금지 되었는데 지금은 언제 그랬냐는 듯... 많은 사람들이 끈적끈적한 무더위를 피해 삼삼오오 모여 운동을 즐기고 길 가 옆 피어 있는 코스모스와 나란히 놓인 벤치에 앉아 유쾌한 이야기도 나누며 어딘선가 상사 혹은 동료들과 거~하게 한잔 쩐(?)지고 마구마구 풀어 헤친 와이셔츠의 불량한 옷차림으로 세상의 모든 짐을 혼자 다 지고 있는 양 "터벅"거리는 구두소리를 내며 나와 다를 것 없는 모습으로 귀가하는 사람들도 눈에 띄인다. 무더운 더위에도 한바탕 지나간 장마와 태풍으로 시원히게 불어주는 바람에 행복함을 느낄 수 있다는 것 심란하고 울적한 요.. 더보기
대나무 대나무는 100년 가까이 사는 사이에 단 한번 꽃을 피운다. 나무들에게 있어 꽃은 번영과 존속의 의미이지만 대나무에게 있어서 꽃은 아픔이요, 곧 죽음이다. 평생 단 한번 꽃을 피운다는 운명도 서글푼데 거기에 죽음까지 맞이해야 하는 대나무의 삶 그럼에도 사철 푸르고 곧게 자라는 대나무의 지조와 절개의 상징을 넘어 의연함과 꿋꿋함을 생각해본다 더보기
스쳐간다... 그 냥 스 쳐 간 다. 그 저 흘 러 간 다. 사 람 들 과 희 미 한 시 간 들 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