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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통신

부의 추월차선 (엠제이 드마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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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제이 드마코 저 l 토트출판사 l 2022년 2월 4일

 

 이 책의 저자 엠제이 드마코는 10대 시절 람보르기니를 탄 젊은 백만장자를 만난 이후 부자가 되기 위한 법칙과 공식을 찾기 위해 많은 도전과 실패를 거듭한다. 이후 추월차선 법칙을 발견하고, 자기만의 노하우로 31세에 첫 백만 달러를 벌었으며, 37세에 경계적 자유를 얻고 은퇴하여 현재는 인생을 즐기며 살고 있다고 한다.

본 도서는 그가 도전하고 실패를 거듭하며 쌓아온 노하우에 대해 말하고 있으며 하루라도 젊었을 때 추월차선에 동승할 수 있는 마음가짐과 실천 방법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다.

 

저자는 세상을 살아가는 사람들(여행자) 3가지 분류로 나눌 수 있다고 한다.

 

 세상을 살아가는 3가지 여행자

 

첫째 인도 여행자이다.

이들은 신용카드 덕에 월급이 적어도 즐길 수 있고, 시간은 충분하고 내일은 없이 오늘을 즐기는 자들이다. 다시 말해 쾌락과 이미지, 채워지지 않는 일시적인 욕구 때문에 라이프 스타일의 노예로 살아가는 사람들을 말한다.

 

둘째 서행차선 여행자이다.

빚을 악마라고 생각하고 평생 초과근무를 하더라도 빚은 안된다고 생각하며 시간은 항상 충분하기 때문에 더 많이 일하고 빚을 갚아서 노후를 준비한다. 돈은 귀한 것이기 때문에 젊었을 때 한 푼이라도 아끼고 계획적으로 지출하여야 한다는 마인드로 기꺼이 시간을 돈과 바꿀 수 있다고 생각하는, 일 저축을 반복하면 퇴직 이후에는 편안하게 노후를 보낼 수 있다고 생각하는 분류이다.

 

셋째 추월차선 여행자이다.

빚은 나만의 시스템을 키울 수 있다면 유용하다고 생각하고 무엇보다 시간은 돈보다 더 중요한 자산으로 여기며 돈은 어디에나 있고 충분함으로 나로 인해 감명받은 사람의 수가 곧 내가 벌어들이는 돈이라고 생각한다.

 

3가지로 분류된 사람들의 사고방식이 각각의 항목(부채, 시간, 교육, 돈 등)에 대해 어떻게 다른지 저자는 다음과 같이 설명한다.

 

 여행자들의 사고방식 (인도, 서행차선, 추월차선)

 

1) 부채에 대한 인식

  - 인도 여행자 : 신용거래는 참 좋은 제도야! 신용카드, 부채정리, 자동차 할부금 같은 제도 덕분에 나는 월급이 적어도 현 

                          재를 즐길 수 있지! 사고 싶은 게 있으면 나는 지금 당장 사 버릴 거야..

  - 서행차선 여행자 : 빚은 아나야. 평생 초과근무를 하게 되더라도 반드시 쫓아 버려야 하는 존재지.

  - 추월차선 여행자 : 빚으로 나만의 시스템을 설계하고 키울 수 있다면 빚은 유용해.

 

2) 시간에 대한 인식

  - 인도 여행자 : 시간은 충분해. 나는 내일이 오지 않을 것처럼 돈을 쓸 거야, 젠장. 앞으로 며칠 안에 갑자기 죽을지도 모르

                          는데, 돈은 모아서 뭐 하겠어.!

  - 서행차선 여행자 : 시간은 충분해. 나는 기꺼이 내 시간을 돈과 바꿀 거야, 더 많이 일할수록 더 빨리 빚도 갚고 65세에                                     은 퇴할 돈을 모을 수 있겠지.

  - 추월차선 여행자 : 시간은 돈보다 훨씬 더 중요한 자산이야.

 

3) 교육에 대한 인식

  - 인도 여행자 : 졸업과 동시에 공부와는 담쌓았어.. 만세!

  - 서행차선 여행자 : 교육은 중요해, 더 높은 연봉을 받을 수 있거든.

  - 추월차선 여행자 : 배움을 멈추는 즉시 성장도 멈추지, 여정을 무사히 마치려면 지식과 의식을 계속해서 확장시켜야만 

                              해

 

4) 돈에 대한 인식

  - 인도 여행자 : 자랑할 게 있으면 자랑해야지! 뭐 하러 만일을 대비한담? 나는 돈을 벌면 다 써 버리지만 내야 할 돈은 제

                         때 , 그게 바로 책임감 있는 행동 아니겠어?

  - 서행차선 여행자 : 돈은 귀해, 한 푼이라도 계획적으로 쓰고 아껴야 해 65세에 큰돈을 쥐고 은퇴하려면 힘들게 번 돈을

                         함부로 써 버리면 안 되지..

  - 추월차선 여행자 : 돈은 어디에나 있고, 충분히 있지, 나로 인해 감명받은 사람의 수가 곧 내가 벌어들이는 돈이야. 돈은

                        내가 만들어 낸 가치를 반영.

 

5) 주요 수입원

  - 인도 여행자 : 돈만 많이 주면 어디든 괜찮아 내 목적은 돈뿐이야!! 돈이면 다 되는 세상이니까!

  - 서행차선 여행자 : 내 직업이 수입의 유일한 원천이야.

  - 추월차선 여행자 : 나는 내 사업 시스템과 투자를 통해 수입을 얻지.

 

6) 부를 늘리는 주요 전략

  - 인도 여행자 : 순이익? 나는 도박도 하고 복권도 사고 보험회사에 걸어 둔 소송도 있는데. 그런 것도 쳐주나?

  - 서행차선 여행자 : 복리의 힘은 위대해, 오늘 투자한 10달러가 50년 후에 30만 달러가 될 거거든, 뮤추얼 펀드 집값 상                               승,퇴직연금도 빠뜨릴 수 없지.

 

  - 추월차선 여행자 : 나는 무에서 유를 창조해, 나는 자산을 창조하고 시장에서 가치 있는 것으로 키워 내지, 아니면 기존

                       자산에 부가가치를 더하거나.

 

7) 부에 대한 인식

  - 인도 여행자 : 실컷 누리다 죽는 사람이 바로 승자!

  - 서행차선 여행자 : , 저축, 투자. 40년 동안 반복해서 65세 정도 되면 편안하게 은퇴할 수 있겠지. 아니면 운이 좋아 매

                          년 12% 수익을 본다면, 아마도 55세쯤 은퇴할 수 있을 거야!

  - 추월차선 여행자 : 부는 사업 시스템 설계를 통해 얻은 현금 흐름과 자산 평가의 결과.

 

8) 부의 방정식

  - 인도 여행자 : = 수입+

  - 서행차선 여행자 : = 직업+투자

  - 추월차선 여행자 : = 순이익+자산의 가치(순이익=판매개수X개당이익)

 

9) 목적지

  - 인도 여행자 : 무슨 목적지? 나는 오늘에 충실하고 내일 따위는 신경 쓰지 않아.

  - 서행차선 여행자 : 인생의 황혼기에 즐기는 은퇴 후의 안락한 삶

  - 추월차선 여행자 : 사업과 투자로부터 평생 수동적 소득 거두기 (일하지 않아도 버는 소득)

 

10) 책임감과 통제력

  - 인도 여행자 : 나한테는 온갖 나쁜 일이 다 생겨. 저 사람 때문에 일이 안 풀려, 나는 피해자야, 이건 내 잘못이 아니야.

  - 서행차선 여행자 : 내게는 가족을 부양할 책임이 있지. 그러려면 회사, 재무 설계사, 정부, 경제호황에 의존해야 한단

                         말이야.

  - 추월차선 여행자 : 인생은 내가 만들어 가는 것, 재정적 계획은 완전히 내 책임하에 있으며 상황에 대한 대처 방법 역시

                         내가 선택하지

 

11) 삶에 대한 인식

  - 인도 여행자 : 오늘을 살고 내일은 개나 줘 버려. 인생은 한 달 후를 내다보기에도 너무 짧아, 인생은 영원하지 않아! 젊은

                          한때야! 게다가 난 언젠가 크게 한탕할 거거든

  - 서행차선 여행자 : 작은 것에 만족하라, 불가능한 꿈은 버려라, 저축하면 검소하게 살고, 불필요한 위험은 피하라, 그러                              다보면 부자가 되어 은퇴할 수 있을 것이다.

  - 추월차선 여행자 : 내 꿈은 아무리 튀는 것이더라도 추구할 가치가 있어. 그리고 꿈을 실현하기 위해서 돈이 필요하다는

                          사실도 알고 있지.

 

 


 

 저자는 추월차선에 올라타기 위해서는 돈이 열리는 나무의 씨앗, 추월차선 사업 5가지 (임대시스템 컴퓨터 소프트웨어 시스템  콘텐츠 시스템 유통 시스템  인적 자원시스템)을 최대한 활용하여 수동적 소득, 즉 일하지 않으면서 벌어들이는 소득에 대해 강조하고 있으며 이와 함께 다음의 추월차선 5 개명을 점검해 볼 필요가 있다고 말한다.

 

 추월차선 5개명

 

 필요(Need)의 계명

 

- 생산자로서 성공하려면 당신의 이기심을 버리고 타인의 이기심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 즉 돈을 좇지 말고 필요를 좇아야 한다는 뜻이다. 다수의 사람들이 무엇을 좋아하는지, 무엇 때문에 불편해하는지 내가 무엇을 대신해 주면 많은 사람들이 편리해할지 고민해야 한다. 다시 말해 필요의 계명은 이기적인 나의 욕구가 아닌 시장의 외적 욕구에 기반을 두어야 한다는 것이다.

 

 진입(Entry)의 계명

 

- 모두 다 하고 있는 것, 접근하기 쉬운 계획에는 사람들이 많다. 사람들이 많다는 것은 경쟁이 치열함을 의미하며 이는 결국 자기에게 돌아가는 수익은 볼품없음을 의미한다.

 

 통제(Control)의 계명

 

- 추월차선을 타기 위해서는 다른 사람이 만들어 놓은 사업에 취직하여 내 노동력을 희생하는 것이 아니라, 회사를 직접 만들어 사람들이 미치도록 취직하고 싶은 회사를 만드는 것이다. 그리고 스스로가 직접 정책과 제품가 생산자들을 통제해야 한다.

 

 규모(Scale)의 계명

 

- 규모가 작은 사업은 추월차선 부의 방정식을 무력화한다. 동네에서 동네 사람들만 고객이 되는 사업이 아닌 전국적으로, 전 세계적으로 영향을 미쳐 수익을 창출하는 아이템을 찾아야 한다. 판매 개수와 단위당 이익에 변화를 줄 수 없는 제약에 놓여있다면 결국 사업의 영향력과 규모를 키우고 확장하는 방법밖에는 없는 것이다. 시장이 클수록 잠재적인 부가 커지듯 고객의 규모가 시장을 결정한다.

 

 시간(Time)의 계명

 

- 당신의 시간과 수입을 분리시켜야 한다. 시간과 수입을 분리시키지 못한다면 사업은 결국 직업이 되어 버리고 다시 평생 감옥에 갇히게 된다. 시간을 소비하여 직장에 다니는 것과 똑같다는 말이다. 내가 없어도 사업이 돌아갈 수 있는 자동화 체계를 구축하여야 하는 것이다. 인적 자원을 고용하여 임금을 주어도 이익이 되는지, 내 시간을 쓰지 않아도 사업이 돌아갈 수 있도록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고민하여야 한다.

 


 

과연 나는 세 가지 분류의 여행자 중에 어느 길을 따라 걷고 있을까?

추월차선 5개명 중 단 한 가지라도 진심으로 고민해 본 적이 있었던가?

 

서행 차선을 달리는 사람들은 지출을 줄일 방법을 찾는다.
반면 추월차선을 달리는 사람들은 소득과 자산 가치를 늘릴 방법을 찾는다.

 

 

당연히 가난을 만드는 지도의 길인 인도를 걷고 있지는 않을 것이다. 아마도 대한민국 40대 이상의 중년층은 대부분 서행 차선을 따라 걷는 여행자이지 않을까? 평범한 삶을 만드는 지도인 서행 차선은 어쩌면 절약할 줄 아는 성실하고 근면한 사람들일 것이다. 하지만 저자의 ‘5일간의 노예 생활을 2일간의 자유와 맞바꾸고 있다라는 말에 큰 충격을 받았고 내가 직장을 다니는 이유가 무엇일까에 대해 고민하게 되었다. 자유를 사기 위해 자유를 팔고 있다. 그것도 대등한 거래가 아닌 엄청난 손해를 보면서 말이다. 젊은 시절의 귀한 시간을 팔아서 노년이 되어 돈을 쓴들 얼마나 쓸 수 있으며, 얼마나 행복할까? 불편한 진실이다.

내일을 위한 오늘의 희생이 결코 유쾌한 것만은 아님을 깨닫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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